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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변화, 즉 '피벗'에 주식이 혜택을 볼 것이라는 기대는 '거짓'이란 의견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전략가 살만 아흐메드는 "피벗의 개념은 죽었다"며 정부채 및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흐메드는 "연준이 현재 수준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고 해도 주식이 혜택을 받을 가능성은 낮으며, 통화 정책 스탠스는 여전히 '매파적'일 것"이라며 "내년에도 연준이 금리를 더 높게 유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연준은 이달 초 기준금리를 2008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인 3.75∼4.00%까지 올려 중립 금리 수준인 2.5%를 훨씬 넘어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내년 3월까지 최고 4.75∼5%의 금리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아흐메드는 미 국채 및 투자 등급 회사채가 무위험 수익을 제공하는 현재 이용 가능한 가장 저렴한 자산 등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높은 등급의 기업들이 2024년까지 자금 조달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낮아 회사채 시장의 단기 리스크를 일부 제거할 수 있다"며 "이들 중 일부는 경기 침체 압력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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