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기 일본 국채금리 일중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는 미국채 금리가 고용 호조 속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6일 도쿄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37분 현재 10년만기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38bp 하락한 0.2541%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34bp 오른 1.1216%, 30년물 금리는 0.34bp 상승한 1.4966%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16bp 내린 1.7566%에 움직였다.

이날 일본의 장기국채 금리는 별다른 방향성 없이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현행 완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국회에 출석해 "일본은행은 2% 물가 목표를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노력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통화정책 프레임워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데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 완화에 경기 우려도 누그러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이날 7천280억억엔 규모의 3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표면금리는 1.4%였고, 최저가는 98.15, 낙찰 수익률은 1.4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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