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중국의 11월 소매 판매 및 산업 생산 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약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왕타오 U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중국의 경제 지표는 성장 모멘텀의 약화를 보여줄 것"이라며 산업 생산 성장 둔화와 소매 판매 감소를 예상했다.

해당 지표들은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 건전성의 핵심 신호로 주목된다.

지난 10월 중국 소매 판매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0.5% 줄며 마이너스로 돌아선 바 있다.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으나 전월인 9월 6.3%보다 꺾인 수준을 나타냈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부진했던 중국 소비 및 서비스 지수에 대해 "지하철 승객 회전율과 부동산 판매가 큰 폭 감소해 (소비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오는 9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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