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9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에 연동해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4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46% 내린 136.043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오전장 초반만 해도 136엔 중후반에서 움직였으나 이후 낙폭이 확대됐고 오후 한때는 135.740엔까지 밀렸다.
간밤 미국 10년물 금리는 인플레이션 지표 경계감에 3.48%대로 복귀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하지만 미국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시간대에 반락했고 달러-엔도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는 2.77bp 하락한 3.46060%를 기록 중이다.
사업회사 결제 집중일인 10일을 앞두고 일본 수입기업의 엔화 매도가 나오긴 했지만, 달러-엔을 밀어올릴 정도는 아니었다.
달러 지수는 0.25% 하락한 104.518을 나타냈다. 주요 외신들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 달러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2% 상승한 1.05788달러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13% 내린 6.9520위안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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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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