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 장기화 전망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5% 오른 136.899엔에 거래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해 시장 전망치(0.2%, 7.2%)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연준 긴축 경계감이 이어졌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도 59.1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6.5를 상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자 연준의 금리 인상이 길어진다는 견해가 강해졌다"며 "일본 실수요에 따른 엔화 매도·달러 매수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4일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대기하고 있다. 연준이 이번 달 50b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인상 속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달러 지수는 0.13% 오른 105.087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하락한 1.05187달러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5% 상승한 6.9787위안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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