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다가오는 경기 침체로 올해 연방기금금리 인하 가능성이 75%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건들락 CEO는 자사 주최 웹캐스트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이 올해 경기 침체를 촉발해 당국은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책의 선회(피벗)는 연준이 역경에 직면했을 때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 8~9개월간 엄청난 속도의 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들락 CEO는 지난해 11월 미국 경기가 올해 고통스러운 위축 국면에 빠질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추정한 바 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폭을 고려할 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서 "인플레이션율이 하락 모멘텀을 갖게 된다면 적어도 일시적으로는 시장 전망치보다도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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