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뉴욕증시 상장 전기 트럭 업체인 리비안 오토메이티브(NAS:RIVN)가 지난해 생산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해 2만4천337대의 완성차를 생산했으나 이는 올해 목표치인 2만5천 대의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리비안은 작년 고객에게 2만332개의 차량을 인도했다.

지난해 마지막 3개월 동안 리비안은 1만20대의 완성차를 생산하며 한해 생산 목표의 절반가량을 채웠다.

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 보낸 메일에서 "회사가 생산 목표를 놓친 것은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공급망 문제로 실제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리비안 공장은 작년 20일 동안 문을 닫았고, 50일 동안은 문을 열었지만, 일찍 마감했다.

리비안은 회사가 연간 1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공급망 문제로 지난해 초 연간 생산량 전망치를 5만 대에서 2만5천 대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리비안은 지난해 9월까지도 원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타격을 입어 50억 달러(약6조4천억 원)의 순손실을 보고했다.

출처: WSJ, 게티이미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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