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OJ 정책 변경 가능성 매우 크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엔 환율의 상승이 132~133엔 부근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TD증권이 분석했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TD증권 전략가들은 이날 발표한 리서치 노트에서 지난 11월말 달러-엔 환율 고점 이후 하락 추세선의 기술적 저항선이 132~133엔 부근과 일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TD증권은 이날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엔화 롱포지션이 쌓여있었다면서 이날 회의 이후 이런 롱포지션의 청산이 불가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롱포지션이 청산이 얼마나 더 지속될 수 있는지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올해 BOJ의 정책 변경 가능성이 여전히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4월에 '매파적' 총재가 새로 취임했을 때 정책 변화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BOJ는 기준금리인 예금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도 유지해 10년물 금리 목표치 범위를 ±0.5%로 동결했다.

BOJ의 정책 동결에 이날 달러-엔 환율은 급등했다. 오후 3시3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2.552엔(1.99%) 상승한 130.759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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