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3M(NYS:MMM)의 분기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2023년 CES 행사장에 3M 회사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3M의 4분기 순이익은 5억4천100만 달러(주당 98센트)로 전년 같은 기간 기록한 13억4천만 달러(주당 2.31달러)보다 크게 낮아졌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28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36달러를 밑돌았다.

분기 매출은 80억8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80억5천만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86억1천만 달러였다.

3M은 환율로 인해 매출이 5%가량 줄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날 전 세계 제조 부문에서 2천5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매 시장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국의 코로나19 혼란으로 수요가 영향을 받을 것을 고려한 조치이다.

3M은 2023회계연도 매출은 2~6%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조정 주당 순이익은 8.50달러~9.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은 9.88달러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10.22달러이다.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26분 현재 3M의 주가는 전장보다 4.76% 하락한 116.7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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