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등락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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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6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간밤 실적을 발표한 미국 기업들 결과를 반영하며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07% 상승한 4,035.00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25% 오른 11,902.50에 각각 거래됐다.

테슬라(NAS:TSLA)와 리바이 스트라우스(NYSE:LEVI) 등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테슬라는 미국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43억2천만 달러(30조716억원), 주당 순이익은 1.19달러(1천471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021년 4분기 대비 36% 증가했고, 순이익은 36억9천만 달러(4조5천626억원)로 59% 늘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4분기 매출이 15억9천만달러(1조9천589억원)로 6%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다.

다만, IBM(NYS:IBM)이 3천900명을 감원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정리해고 행렬에 동참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지수 선물 상승 폭을 제한했다.

빌 노시 미국 은행의 선임 투자 디렉터는 "기업들의 어닝시즌이 중간 정도 지나왔다"며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혼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저녁 주요 항공사들과 인텔(NAS:INTC)의 실적 발표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저녁 발표될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들도 주목하고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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