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모두 소폭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5시10분 현재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22.02P(0.28%) 상승한 7,793.72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9.05P(0.06%) 높아진 15,137.32, 프랑스 CAC 40지수는 10.05P(0.14%) 오른 7,092.47을 나타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52.83P(0.57%) 뛴 26,752.57에 움직였다. DAX 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강보합으로 올라섰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11.11P(0.27%) 상승한 4,174.56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가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다소 큰 폭으로 오른 것이 이날 유럽증시 상승에도 도움을 줬다.

작년 4분기 미국의 고용비용지수(ECI)가 계절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1.0% 올라, 시장의 예상치 1.1%를 하회한 것이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시장에서는 FOMC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향후 추가 금리인상 행보에 대해 어떤 힌트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업들의 임금 비용을 보여주는 고용비용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준의 비둘기파적 선회에 힘을 실어줄지 관심이다.

2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CNBC는 유럽의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어 ECB가 정책 피벗(전환)을 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3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