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내 침체확률 25%로 하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이 더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은 이미 월가의 침체 전망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6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은 이날 발표한 고객 노트에서 향후 12개월간 미국의 침체 확률을 35%에서 25%로 낮춰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조사에서 나온 65%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골드만은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와 기업 대상 조사에서 나타나는 조기 개선 신호는 단기적인 불황 위험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은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에 그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률이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침체 확률은 더 낮아졌지만, 미국 증시는 이미 추세를 웃도는 성장, 즉 연착륙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어 주가가 더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골드만은 예상했다.

골드만의 데이비드 코스틴 주식 전략가는 "경기침체를 피한다고 해도 기업 실적은 올해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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