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등락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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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홍예나 기자 = 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입장을 고수하는 발언에 소폭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E-Mini S&P 500 선물은 전장 대비 0.14% 하락한 4169.75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12% 내린 12761.50에 각각 거래됐다.

지수 선물은 파월이 1월 고용 서프라이즈에 대해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지만 그 경로는 험난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 D.C.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다고 인정하면서도 매파적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1월 미국 고용지표 급증을 두고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예상보다 지표가 강할 경우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발언과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연준은 지표에 반응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강한 노동시장 보고서 등이 나올 경우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부사장은 "이날 파월은 인플레이션 둔화 발언을 이전보다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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