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에서 자산 규모 기준 세 번째로 큰 연기금인 뉴욕주 공동퇴직기금이 지난해 4분기 아시아 기술주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할리 데이비슨(NYS:HOG)의 등의 지분을 두 배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배런스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거래 내역을 인용해 뉴욕주 공동퇴직기금이 알리바바(NYS:BABA)와 TSMC(TWS:2330),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NYS:MGM) 등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해당 연기금의 펀드 추정 자산은 2천332억 달러(약 292조8천억 원)였다.

연금은 지난 4분기 중국 인터넷 대기업 알리바바의 미국 예탁증서를 7만9천212주 팔아 63만7천996주로 투자 규모를 줄였다.

대만의 반도체 기업인 TSMC도 지난해 말 기준 42만3천194주를 매각해 투자 규모를 210만 주로 줄였다. 또한 MGM 주식도 48만4천141주 매각해 지분을 67만7천981주로 줄였다.

반면, 연금은 지난해 10%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미국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할리 데이비슨 주식을 15만5천70주 매입하며 총 31만7천809주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배런스는 연금이 지난해 말 주식 거래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할리데이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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