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펩시코의 4분기 실적이 가격 인상 덕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펩시코 음료가 진열된 모습
[연합뉴 자료사진]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펩시코의 4분기 순이익은 5억1천800만 달러(주당 37센트)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13억2천만 달러(주당 95센트)에서 감소했다.

그러나 러시아 자산 상각과 주스 사업부 매각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1.67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1.65달러를 웃돈 것이다.

분기 순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한 280억 달러로 시장이 예상한 268억4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인수 및 매각 등의 영향을 제외한 오가닉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했다.

매출은 증가했으나 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퀘이커 푸즈 북미 사업부에 가격과 환율 변동성을 제외한 판매량은 전년 대비 7% 줄었으며, 북미 지역 음료 사업부 판매량도 2% 감소했다.

펩시코는 2023년 오가닉 매출은 6% 증가하고, 고정환율 주당순이익은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순 매출은 3.5% 증가하고, 주당 순이익은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25분 현재 펩시코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장보다 1.37% 오른 173.5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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