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호주 기업들의 경기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내셔널호주은행(NAB)에 따르면 1월 기업신뢰지수는 6으로 전달의 -1에서 플러스로 상승 반전했다. 도매와 운송, 유틸리티 산업의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같은 달 기업여건 지수는 18로 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장기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판매 지수는 28로 8포인트나 급등했다.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과 빠른 인구 증가 덕분으로 풀이된다.

고용 지수는 2포인트 높아진 10을 나타냈고 수익성 지수는 4포인트 오른 17을 기록했다.

NAB의 앨런 오스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신뢰도가 개선된 것은 글로벌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기업들이 더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탄탄한 기업 여건은 또한 경제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회복력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NAB 조사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1월까지 노동비용은 이전 3개월(8월~10월)보다 2.7% 높아졌다.8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이전 3개월보다 2.1% 늘었었다. 노동비용은 5월부터 7월 사이에는 4.6%나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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