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4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 틱차트
[출처:연합인포맥스]

최근 고용지표 강세와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속에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보였으며 이날은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다소 조심스러운 행보가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94bp 하락한 3.6959%에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2.49bp 내린 4.5158%를 나타냈다. 1bp는 0.01%P이며, 국채 금리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뉴욕장에서는 2년물 금리가 소폭 올랐으며 10년물 금리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1월 CPI 상승률이 지난 12월보다 더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CPI 가중치의 변화, 중고차 가격 상승, 12월 CPI 상향 조정 등에 따라 1월 CPI가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을 일부에서는 우려하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CPI가 전년대비 6.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 CPI는 5.5% 상승을 점쳤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물가 안정은 아직 멀었으며,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통화정책을 더 긴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은행연합회 커뮤니티 뱅킹 콘퍼런스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며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한동안 그 수준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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