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CPI 전년比 5.6%↑…예상 상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올해 초 물가가 월가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 캘리포니아 지역의 한 식료품 가게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달보다 6.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6.2%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전월치인 6.5% 상승보다는 0.1%포인트 낮았다.

1월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다. 전월치인 0.1% 상승보다 상승 속도가 가팔라진 것이다.

1월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WSJ의 예상치 0.4% 상승보다 높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1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인 5.5% 상승을 상회했다. 다만, 전월치인 5.7% 상승에서는 상승률이 조금 둔화했다.

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 이는 WSJ 예상치인 0.3%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1월 CPI는 수정된 전월치와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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