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등락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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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간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긴축 통화정책을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란 우려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25% 하락한 4,135.00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33% 내린 12,589.00에 각각 거래됐다.

지수 선물은 간밤 미국의 1월 CPI가 시장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부각돼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는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달보다 6.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6.2% 상승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전월치 6.5% 상승보다는 0.1%포인트 낮았다.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는 있지만, 시장 기대만큼 하락 속도가 빠르지 않아 연준이 고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시장에서는 추가 힌트를 얻기 위해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1월 소매판매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등의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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