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 장기 국채금리는 일본은행(BOJ)의 국채 매입에 힘입어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07bp 하락한 0.5033%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07bp 내린 1.2797%, 30년물 금리는 1.07bp 떨어진 1.4787%에 움직였고, 40년물 금리는 2.37bp 낮아진 1.70175를 나타냈다.

BOJ 신임 총재가 내정됐지만 당분간 초완화정책 기조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분위기에 힘이 실리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BOJ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우에다 가즈오 전 BOJ 심의위원에 대해 "이론과 실무 양면에서 금융 분야에 식견이 높다"고 이날 평가했다.

그는 또한 "구조적인 임금 인상을 동반한 경제 성장, 물가 안정 목표의 안정적 실현을 위해 노력할 인물을 염두에 두고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의를 기울이면서 검토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BOJ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일본 국채를 1조엔어치 넘게 매입했다.

잔존만기 1~3년 구간은 4천250억엔어치, 5~10년 구간은 6천750억엔, 10~25년 구간은 3천억엔어치 사들였으며, 25년 이상 국채는 2천억엔어치 매입했다. 모두 1조1천억엔상당이다.

10년만기 일본 국채 금리 일중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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