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은 인공지능(AI)이 중요하지만,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멍거 부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언론사 '데일리 저널' 연례 미팅에서 AI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AI가 암을 치료하거나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와 관련한 대화에서 여러 가지 난센스들이 있다며 "AI는 복합적 형태의 축복"이라고 설명했다.

AI 기반의 챗봇인 '챗GPT'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AI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AI가 분명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그간 사람들이 AI를 활용해 보험증권 인수나 오피스 건물 매입을 시도했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멍거 부회장이 AI에 대해 복합적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그가 소유한 언론사에서는 지난 여름부터 기사를 쓰는 데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 AI라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생겼지만, 매우 길고 힘든 고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멍거 부회장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투자 파트너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이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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