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의 장기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와 40년물 금리는 하락했으나,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올랐다.

20년물 일본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10년물을 제외한 장기물 금리는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5년물 국채 입찰 수요는 견조해 5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6일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11bp 하락한 0.505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75bp 오른 1.2982%, 30년물 금리는 0.55bp 높아진 1.4712%를 나타냈고, 40년물 금리는 0.95bp 떨어진 1.6852%에 움직였다. 5년물 금리는 0.32bp 내린 0.1951%를 기록했다.

지난 3거래일 연속 금리가 하락하면서 장기금리는 이날 대부분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최근 몇 거래일 동안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5년물 국채 입찰은 견조한 수요를 나타냈다.

일본 재무성이 2조330억엔의 물량을 입찰한 결과 응찰률은 3.98배로 나왔다. 이전 입찰의 3.66배보다 높은 것이다.

표면금리는 0.2%로, 최저 낙찰가격은 99.02엔, 수익률은 0.216%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 1월 일본의 무역수지는 약 3조4천966억엔(한화 약 33조5천330억원) 적자로 역대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7.8% 증가했고, 수출은 3.5% 증가에 그쳤다.

일본의 12월 핵심기계류 수주는 전월대비 1.6%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 증가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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