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올해 들어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이 매우 탐욕스러워졌으며, 이는 주식시장에 하방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페어리드 스트래터지스의 창립자 케이티 스톡톤이 진단했다.


17일(현지시간) 스톡튼 창립자는 한 방송에 출연해 올해 들어 주가가 크게 오르며서 "투자자 심리가 매우 탐욕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지난해 10월 저점 대비 약 20% 반등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회를 놓칠 것이란 두려움(Fear of missing out·FOMO)이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런 FOM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착륙(소프트랜딩)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조차 주식시장으로 끌어들였다.

스톡튼 창립자는 이미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쏠림현상이 나타났다며 "단기적인 주가 상승은 이미 효력을 다했다"고 내다봤다.

올해 들어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한 개인투자자 자금은 하루 평균 1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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