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스포츠 베팅 업체인 드래프트킹스(NAS:DKNG)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스포츠 베팅 앱 드래프트킹스(왼쪽에서 세번째)
[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드래프트킹스는 회계 4분기에 주당 53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주당 59센트 손실에 비해 손실 규모가 적은 편이다.

분기 매출은 8억5천5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4억7천300만 달러와 비교해 81% 증가했다.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8억 달러도 웃돌았다.

회사는 2023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28억5천만 달러~30억5천만 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28억 달러~30억 달러에서 높인 것이다. 상향된 가이던스는 매출이 전년 대비 27%~36% 늘어난 것이다.

회사는 자사 앱이 최근 슈퍼볼 선데이에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스포츠 베팅 앱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메릴랜드, 캔자스, 오하이오 등지에서 새롭게 스포츠 베팅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드래프트킹스는 말했다.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31분 현재 드래프트킹스의 주가는 전장보다 16.09% 오른 20.6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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