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5% 내린 134.12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134엔대 중반으로 상승했으나 오름폭을 더 키우지 못하고 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휴 진입을 앞두고 하락하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엔화 매수·달러 매도 주문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시장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달러-엔 환율이 심리적인 고비인 135엔에 근접했다는 점도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도쿄 환시에서 심리적 고비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 성격의 엔화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22일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24일 나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7% 오른 103.936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861달러로 0.08%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724위안으로 0.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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