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세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골드만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3월과 5월, 6월에 기준금리를 25bp씩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너무 뜨거워질 가능성을 연준이 우려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치우스는 "최근 경제지표에서 미국의 성장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이 나타났고, 일부 1월 물가 관련 지표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며 "이를 고려할 때 연준은 해야 할 일이 더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보다 75bp 더 인상할 것이며, 내년까지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치우스는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하강을 보일 가능성은 25%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경제가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도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