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3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을 소화하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3분 달러 지수는 전장 뉴욕 대비 0.16% 하락한 104.383엔을 기록했다.

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참석자들은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은 정책 기조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며, 몇몇(a few) 참석자들은 50bp 금리 인상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다수 참석자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있어 과도할 위험과 적게 할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있어 최선이라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거의 모든 참석자가 25bp 인상에 동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지만 예상된 수준의 내용이라는 평가에 포지션 되돌림이 나타났다. 지수는 오후로 갈수록 낙폭을 확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24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후보 청문회와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한 호주계 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들이 양호한 소비와 노동 수요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며, 오는 2월 미국 고용지표가 이와 같은 경제 호조를 뒷받침할 경우 위험자산은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엔 환율은 0.08% 내린 134.830엔을 나타냈다. 이날 일본 금융시장은 일왕 생일로 휴장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170달러로 0.16% 상승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927위안으로 0.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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