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 증시가 지난 1월 강세를 보인 후에 산소가 바닥났다고 소시에테제네랄(SG)이 진단했다.

23일(미국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앨버트 에드워즈 애널리스트는 이날 고객 노트에서 "투자자들은 1월 미국의 탄탄한 지표에 대해 극도로 회의적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절적 조정 문제는 이미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급증했으며 소매판매가 규칙적으로 거슬리는 모습을 보였다. 연말에는 다시 잦아들 것이 분명하다. 이것을 제외하면 1월 날씨가 이례적으로 따뜻했다"고 지적했다.

에드워드는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전략가가 작년 10월 이후 S&P 500지수의 강세에 대해 '에베레스트 급 상승'이라고 표현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작년 10월(주가배수(PE)가 15배였고 자본 위험 프리미엄(ERP) 프리미엄이 270bp였던) 안전한 베이스캠프를 떠났고,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산의 정상 수준에 근접했다(PE가 18.6배로 올랐고 ERP는 155bp에 불과하다). (밸류에이션을 지지해주는) 산소가 이처럼 적을 때 실수는 일어난다. 등산객들은 이것을 '데스존(death zone)'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S&P 500지수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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