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엔비디아(NAS:NVDA)가 향후 10년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딩컴퓨터 분야에서 선두를 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앨저의 앤커 크로포드 부회장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어떻게 엔비디아에 투자하지 않을 수가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크로포드 매니저는 "엔비디아의 제품이 적용될 수 있는 시장은 너무 유니크하고, 무궁무진하다"며 "기업의 장기적 성장은 기하급수적이며 종종 과소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의 속도는 선형이 아닌 기하급수적"이라고 강조하며 "3개월 전만 해도 구글(NAS:GOOG)이 검색 시장에서 선두라는 것에 아무도 의문을 품지 않았지만, 지금은 선두 자리가 위험에 빠졌다"고 부연했다.

크로포드 매니저는 AI 기반의 챗봇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것이 과대평가되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AI는 향후 우리가 일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방식을 모두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경영진에 경의를 표한다'며 "챗GPT에 투자하는 혜안과 이를 플랫폼 전체에 적용하는 혜안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비디오 게임을 위한 그래픽 처리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AI앱과 자율주행,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4억 1천만 달러(주당 57센트)로 전년 동기의 30억 달러(주당 1.18달러)보다 0.4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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