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항공우주 부품 제조업체 아르코닉 코퍼레이션 (NYS:ARNC)을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코닉 경영진들이 NYSE에서 개장벨을 울리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2월에 아폴로가 인수 입찰서를 제출했으며, 채권 금융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르코닉의 자문사들도 다른 잠재 인수자들을 접촉하고 있으나, 이중 누구와도 거래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22억 달러며, 부채는 15억 달러가 웃돈다.

소식통은 거래가 성사되면,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르코닉은 항공우주, 자동차, 건설, 에너지 산업 부문에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2016년 알코아의 알루미늄 사업부에서 분사했다. 이후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요구로 이사들이 교체된 바 있다.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52분 현재 아르코닉의 주가는 전장보다 19.39% 오른 26.42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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