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자동차 출시 일정은 '미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한 '마스터 플랜 3'가 예상외로 세부 사항이 부족했다는 평가에 테슬라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오스틴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초점을 맞춘 테슬라의 장기 계획 청사진인 '마스터 플랜 3'을 발표했다.

하지만 차세대 자동차의 출시 일정이 제공되지 않았고 마스터 플랜 3의 세부사항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장기 계획 발표 후 테슬라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전일 대비 1.43% 하락했으며 뉴욕 시각으로 오후 6시 32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3.03% 급락한 196.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무대에 올라 "테슬라 투자자만을 위한 날이 아니라 지구에 투자한 모든 사람을 위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며 "실제 물리학과 계산에 기반한 희망과 낙관주의를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연 서식지를 파괴하지 않고도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차 및 기타 전기화의 측면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향한 분명한 길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머스크 CEO는 거의 1년 전부터 트위터를 통해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발표된 '마스터 플랜 2'는 2016년 3월에 발표됐으며 머스크 CEO는 현실에 미치지 못한 몇 가지를 약속했다. 여기에는 특히 자율 주행 자동차와 차량 공유에 대한 머스크 CEO의 희망이 언급된 바 있다.

두바이에서 열린 제8차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일론 머스크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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