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등락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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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49% 하락한 3,937.25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68% 내린 11,880.50에 각각 거래됐다.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한 가운데 미 연준 당국자들이 3월 최종금리 전망치 상향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수폴스에서 열린 비즈니스 최고경영자(CEO) 이벤트에서 3월에 25bp 또는 50bp 금리 인상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최종금리가 5.4%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지난달에 더 높아진 고용지표를 고려할 때 별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금리를 5~5.25%까지 높이고, 2024년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힌트를 얻기 위해 이번 주로 예정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의 연설 등을 대기하고 있다.

매트 스터키 노스웨스턴 뮤추얼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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