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비둘기파 발언에 유럽장 초반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5시27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1% 오른 1.0622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0.24% 밀린 136.339엔을 나타냈다.

ICE 달러인덱스는 0.22% 하락한 104.7070에 움직였다.

보스틱 총재는 전날 발언에서 경제에 미치는 위험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느리고 꾸준한"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기에 앞서 2번의 25bp(0.25%P) 인상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기존 금리 인상의 효과가 늦게 나타날 것이며 올해 봄 경제 활동이 심각하게 저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스틱 총재는 그러면서 "우리의 정책이 공식적으로 제약적인 영역에 들어선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라고 말했다.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전장 뉴욕대비 3.52bp 하락한 4.0624%에 움직였다.

시장에서는 뉴욕장에서 발표될 미국의 2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등 경제지표와 함께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달러인덱스 일중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4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