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3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본과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양호하게 나온 것에 힘입어 위험 선호 분위기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4분 현재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18.30포인트(0.23%) 오른 7,962.34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113.79포인트(0.74%) 높아진 15,441.43,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41.63포인트(0.57%) 상승한 7,325.85를 나타냈다. 이탈리아의 FTSE MIB지수는 243.94포인트(0.89%) 오른 27,641.54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30.17포인트(0.71%) 뛴 4,270.76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전날 나온 인플레이션 지표를 소화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미디어업종이 하락했다.

유럽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지표는 예상보다 뜨겁게 나왔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동월대비 8.5%로 지난 1월의 8.6%보다 소폭 둔화한 것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 8.2%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근원 물가는 5.6% 올라 전달의 5.3%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의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전날 발언에서 2% 물가 목표 도달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기존에 3월 50bp(0.50%P) 인상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여전히 가능성이 있는 선택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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