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아마존이 버지니아 제2 본사 건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제2본사 렌더링 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같은 소식은 아마존이 앞서 1만8천 명의 본사 직원을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 이후 나왔다.

아마존은 현재 버지니아주 알링턴 인근에 건설하고 있는 제 2 본사의 일 단계 건설 부문인 '메트로폴리탄 파크(메트 파크)'는 오는 6월에 공식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보다 더 큰 규모의 두 번째 프로젝트였던 펜 플레이스의 건설은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존 쇼틀러 아마존 부동산 담당 대표는 성명에서 "메트 파크가 1만4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펜 플레이스의 착공은 약간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펜 플레이스는 22층짜리 건물 세동과 소라 모양의 350피트(106.68M)짜리 타워로 구성돼 있다.

아마존은 2017년 제 2 본사 입지 선정에 나선 이후 2019년 뉴욕과 버지니아를 새로운 본사 입지로 선정했으나 뉴욕주 정치권 등의 반발로 버지니아에서만 본사 건설을 진행해왔다.

아마존은 북 버지니아에 제2 본사를 세워 향후 10년간 2만5천 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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