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주택시장의 급격한 조정 가능성에 긴축 기조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UBS가 전망했다.

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의 조지 타레노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급등과 경기침체 전망이 호주 주택시장의 급격한 조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중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가 확대되고 그동안 이뤄진 통화긴축의 효과가 뒤늦게 나타나면서 주택시장 침체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타레노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이 이번 주기에 약 17~20%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사상 최대 낙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RBA가 반복적인 금리 인상을 암시하는 문구를 삭제하는 등 4월 금리 인상 중단을 위한 작업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RBA는 7일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한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1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