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이번 주 의회 발언이 매우 매파적일 것이라고 딥워터 자산운용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가 진단했다.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6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파월 의장은 미 의원들에게 인플레이션과의 계속되는 싸움으로 금리가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7일과 8일 오전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한다.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파월 의장은 매우 매파적일 것"이라며 "이는 기술 업종의 매도세를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에 대해 다시 강경한 어조로 물러설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최근 수치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여전히 고집스럽게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파월 의장이 지난 회의에서 배운 것은 지나치게 매파적이지 않으면 시장은 금리의 어떤 종류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동시에 "기술주는 올해 상반기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경제에서 보는 것과 관련한 매우 간단한 방정식으로, 특히 인플레이션과 관련이 있다"고 관측했다.

다만, 기술주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는 '훌륭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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