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는 30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대부분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만 소폭 내렸다.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 일중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현재 도쿄 금융시장에서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41bp 하락한 0.499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78bp 오른 1.2427%, 30년물 금리는 0.78bp 높아진 1.4227%, 40년물 금리는 1.38bp 상승한 1.6197%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P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의 관심은 주 후반 예정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결정회의에 쏠려 있다. 다만 이번 회의가 구로다 하루히코 현 총재가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여서 특별한 정책 조정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30년물 국채 입찰이 진행됐으며 이전 입찰보다 수요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초장기물 위주로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재무성은 7천326억엔 규모의 국채 입찰을 진행했으며 표면금리는 1.6%였다. 응찰률은 3배로 이전 입찰의 3.32배보다 낮았다.

BOJ 통화정책 회의는 9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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