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대폭 강화하면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폭 상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했다.

미 의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10분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6.76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5.960엔보다 0.804엔(0.59%)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596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6749달러보다 0.00789달러(0.74%)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317보다 0.79% 상승한 105.143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105선을 회복하는 등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다. 파월 연준 의장이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통해 매파적인 행보를 한층 강화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10시에 미 의회에 출석해 증언을 통해 "데이터가 확실하면 금리인상 속도 높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는 등 통화정책의 긴축 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시사했다.

파월은 강력한 경제 등으로 최종 금리 수준도 당초 전망보다 높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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