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연준이 다시 '빅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3월 '베이비 스텝', '빅스텝'으로 나뉜 금융시장 전망
시카고 상품거래소


절반 이상의 금리선물시장 참가자들이 돌아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연준이 오는 3월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5%~5.25%로 50bp 올릴 가능성은 51.3%로 반영됐다.

바로 하루 전 30% 수준에 그쳤던 빅 스텝 가능성이 급격히 커진 셈이다.

연준이 3월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4.75%~5%로 25bp 올리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한 트레이더는 48% 수준에 그치며 절반에 못 미쳤다.

금융시장은 전일 68%의 수준으로 '베이비 스텝'을 전망했었다.

오는 여름까지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보다 1%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렸다. 약 43%의 트레이더가 오는 7월 연방기금금리가 5.5%~5.75%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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