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셍 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가 글로벌 주식 투자심리 악화에 하락했다.

10일 오후 12시 16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1% 하락한 3,243.04를, 선전종합지수는 0.92% 내린 2,093.98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19,499.78로 2.14% 떨어졌고, 항셍H 지수는 6,513.03으로 2.05% 밀렸다.

간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10일(현지시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은행주가 급락하면서 1~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뱅크의 모기업인 SVB파이낸셜 그룹이 채권 매각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자본 조달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해당 종목의 주가가 60% 이상 폭락했고, 은행주 전반이 하락했다.

금리인상기에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주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자 한국과 일본 증시가 동반 하락했고 중화권 증시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이뤄진 국가주석 선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장일치로 재선출됐다. 신중국 건국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이 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간 달러-위안은 0.04% 하락한 6.9773위안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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