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영국의 지난 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4.3% 감소했다고 다우존스가 영국 통계청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도 부합하는 것이다.

같은 달 제조업 생산은 전달보다 0.4% 줄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5.2%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5.0% 감소를 점쳤다.

영국의 1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월대비 0.3% 증가했고, 전년대비로는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 12월에는 전달보다 0.5% 감소했었다.

1월까지 3개월간 GDP 성장률은 이전 3개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전년동기대비로는 0.1% 증가했다.

영국 통계청은 작년 12월에 파업 활동으로 운수업이 영향을 받았으며, 월드컵 때문에 중단된 프로축구 경기인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면 스포츠 활동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1월 성장률이 반등했지만, 전문가들은 1분기 영국 경제가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가계 지출과 투자가 억제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노동력 부족이 지속돼 성장률을 억제할 것으로 이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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