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급락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등 고용둔화의 조짐이 일부 감지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37분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5.97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109엔보다 0.136엔(0.10%)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622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5790달러보다 0.00430달러(0.41%)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265보다 0.43% 상승한 104.824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31만1천명 늘어나 예상치 22만5천명을 웃돌았다. 하지만 시장은 고용보고서를 위험선호 재료로 풀이했다. 실업률이 3.6%로 예상치 3.4%를 웃돌았고 임금 상승세도 4.6%로 예상치 4.7%를 밑돌면서다.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 국채 2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정가대비 18bp 하락한 4.69%에 호가됐다. 벤치마크인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9bp 내린 3.82%에 호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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