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금융당국은 미국 은행권 혼란이 일본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한정적이라고 밝혔다.

NHK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 일본은행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관련해 "일본 금융기관에는 충분한 자본이 있어 위험에 노출된 자산이 미미하다"며 "현 시점에서 일본 금융 시스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은행은 해외 사업이나 해외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는 금융기관도 있기 때문에 미국 은행 파산을 포함한 위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도 자국 은행권이 SVB와 같은 상황에 직면해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스즈미 재무상은 은행권이 위험에 대한 충분한 완충제를 가지고 있다며 "일본 금융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