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등락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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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6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발 불안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세에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15% 상승한 3,930.75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47% 오른 12,436.00에 각각 거래됐다.

지수 선물은 스위스 투자은행 CS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촉발되며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저가매수세가 촉발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CS는 전날 연례 보고서를 통해 작년 회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해 고객 자금 유출을 아직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추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장중 30% 이상 폭락했다.

이 소식은 지난주 미국 16위 규모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이후 나온 소식이어서 투자자들의 은행 위기에 대한 불안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하지만 스위스 중앙은행이 필요시 CS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약속하며 금융시장의 우려를 완화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음 주 있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CS까지 위기론에 겹치며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과 25bp 인상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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