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등락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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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0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스위스 최대 은행 UBS와 크레디트 스위스(CS)의 합병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돼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61% 상승한 3,971.25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39% 오른 12,693.50에 각각 거래됐다.

지수 선물은 상승 개장한 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그간 위기 상황에 빠졌던 CS를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인수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지수 선물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시장에서는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지역은행이 잇따라 파산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인 CS까지 위기에 처하며 글로벌 은행 위기로 번질까 우려해왔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UBS에 1천억스위스프랑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약속한 점도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있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의 75%는 이달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보고, 25%는 동결을 점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올해 말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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