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의 3월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호주중앙은행(RBA)의 정책 방향을 바꿀 만큼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의 파라즈 사이드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의 3월 고용이 강했지만 RBA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기에는 장애물이 높다고 말했다.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3월 실업률은 50년 만에 최저 수준인 3.5%를 유지했다. 고용자 수는 전달보다 5만3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사이드 이코노미스트는 한 개의 양호한 지표만으로 RBA가 방향을 바꾸진 않을 것이라며, 최종금리 전망치를 3.6%로 유지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3.6%라는 점을 고려하면 동결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이드 이코노미스트는 항공 및 숙박료 급락으로 오는 26일 발표되는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아래쪽으로 기울 것으로 보인다며 RBA의 5월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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