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존슨 앤드 존슨 (NYS:JNJ)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존슨앤드존슨
[연합뉴스TV 제공]

18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존슨 앤드 존슨은 1분기에 6천800만달러(주당 3센트)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2억달러(주당 1.93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됐다. 발암 논란을 일으킨 베이비파우더 배상금 문제와 소비자헬스 사업부의 분할에 따른 비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2.68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50달러를 웃돌았다.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난 247억5천만달러로 시장이 예상한 236억7천만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2023회계연도에 매출은 979억달러~98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해, 1월에 제시한 가이던스보다 10억달러 상향했다.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10.60달러~10.7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해 이전 예상치인 10.45달러~10.65달러에서 상향했다.

회사는 소비자헬스, 제약, 의료 장비 등 세 분야에서 모두 강한 성장을 보여 가이던스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제약 판매 매출은 13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이상 늘었으며, 의료 장비 매출도 75억달러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소비자헬스 사업부는 38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2분 현재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2.28% 하락한 161.89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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