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펀드매니저들의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크게 늘면서 주식 배분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S&P500지수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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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월간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투자자들의 4월 주식 배분은 순 29%로 전월보다 2%포인트 감소했다.

S&P500지수가 올해 고점인 4,195선에 근접했지만 투자자들의 경제 전망은 비관론이 우세했다.

펀드매니저들의 63%는 향후 12개월 동안 경제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비관론이 많아진 수준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단기 금리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펀드매니저 35%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4년 1분기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고, 13%는 올해 3분기에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봤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과 관련해서는 투자자의 약 80%가 9월까지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금에 대해서는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고평가됐다고 답변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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