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가 1분기 실적 발표 후 이익이 줄었다는 소식에 시간외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02% 급락한 180.59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추가로 3.27% 하락한 174.69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 주식은 지난해 급락했으나 올해 들어 반등, 연초 대비 48% 정도 상승했었다.

테슬라의 1분기 이익은 25억달러로 주당 73센트다. 이는 전년동기의 33억달러와 주당 95센트에서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 증가한 233억달러를 거뒀다.

테슬라 순이익이 낮아진 것은 올해 들어 6차례 가격을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여러 제품 가격 인하에도1분기 영업이익이 11%로 감소했다"며 "향후 생산 효율성 향상과 새로운 공장을 지어 물류비용이 감소하면 규모의 경제로 영업 레버리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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